그 ‘공갈 젖꼭지’가 이거였어?…슈퍼볼 텔루라이드 광고서 슬쩍 해답 제시한 기아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망토 없는 영웅’ 변신한 아빠 코믹하게 그려
반전결말에 웃음…기아, 틱톡서 다른 결말도 공개
엄마의 이 말을 듣는 순간, 아뿔사. 아빠의 얼굴이 굳어진다. 하필 우리 딸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깜빡하고 오다니. 때를 맞춘 듯 아이는 칭얼거리기 시작하고, 부리나케 건물 밖으로 달려나간 아빠는 발렛 직원에게 차키를 받아 운전을 시작한다.
운전대를 잡은 아빠는 자신의 위급상황을 알리기라도 하듯 “제가 애착 장난감을 깜빡했어요”라며 거듭 외친다. 이어지는 광고는 코믹한 순간의 연속이다. 주변 시민들은 목격자가 돼 저마다 애착 장난감을 가져오기 위한 아빠의 다급한 일정을 생중계하기 시작하고, 어느새 아빠는 내 아이를 위해 헌신하는 (망토 없는)슈퍼히어로로 부상한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기아는 마룻바닥에 떨어진 파란색 공갈 젖꼭지 사진을 공개하며 슈퍼볼(미국 미식축구 리그 NFL 결승전) 티저 광고를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러셀 웨거 기아 미국법인 마케팅 부사장은 외신과 인터뷰에서 “빙키 대드는 가족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어떤 일이든 기어이 하는 평범한 사람 중 하나로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하지만 (아빠같은)영웅들조차도 때때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데, 2023년형 기아 텔루라이드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듀오(아빠와 텔루라이드)는 빙키가 아이의 손에 돌아갈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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