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침몰 원인규명 정밀감식 돌입…"기관실쪽에 원인 추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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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 기관의 정밀감식이 시작됐다.
10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해경 과학수사대 요원들이 합동회의와 감식을 위해 전남 목포의 한 조선소에 도착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서 등 6개 합동기관의 조사관 16명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관계기관 회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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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등 증거 국과수 제출, 정확한 원인규명에 2~3주 전망
(목포=뉴스1) 이수민 기자 =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 기관의 정밀감식이 시작됐다.
10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해경 과학수사대 요원들이 합동회의와 감식을 위해 전남 목포의 한 조선소에 도착했다.
이 조선소에는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쯤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됐던 '청보호'가 옮겨져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서 등 6개 합동기관의 조사관 16명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관계기관 회의를 진행한다.
이후 사고 원인을 찾을 때까지 정밀 감식을 진행한다. 특정 날짜까지 끝내겠다는 등 데드라인을 설정하지 않고, 사고 원인을 분명하게 찾을 때까지 감식은 이어질 전망이다.
해경의 사전 조사에서는 침몰 원인으로 추정할 만한 파공이나 충돌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기관실 부분에 사고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 기관실부터 시작해 선박 전체로 범위를 확대해가며 바닷물 유입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조타실에 설치된 CCTV 3점과 AIS(선박자동식별장치), GPS 플로터, 기관엔진모니터 등 6점은 지난 8일 수거돼 이날 강원 원주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졌다.
국과수 분석 결과를 받기까지는 통상적으로 2~3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감식기관 관계자는 "기관실 부분에서 사고 원인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밀 감식은 청보호 선박 전체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보호가 전복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까지는 2~3주가 소요될 것"이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겠다"고 설명했다.
24톤급 근해통발 어선 청보호(인천 선적)는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돼 12명의 탑승자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9명 중 기관장 김모씨(65)와 선원 이모씨(58), 주모씨(56), 여모씨(54), 이모씨(46) 시신이 지난 6일 청보호 선내에서 수습됐다. 선장 이모씨(51)와 선원 윤모씨(41), 베트남 선원 2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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