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디지털 협력 공동성명 합의…"디지털 신질서 공감대 확산"

윤정민 기자 2023. 2. 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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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아세안 회원국과의 디지털 협력을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뉴욕구상 핵심 가치인 디지털을 통한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 한국 정부의 인도 태평양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기반한 디지털 협력 확대 의지, 향후 협력계획 승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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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 제2차 한·아세안 디지털 장관회의 참석
韓 뉴욕구상, 디지털 전략 등 주요 정책 홍보
아세안 신규 디지털 협력 의제 제안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우리 정부가 아세안 회원국과의 디지털 협력을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아세안 국가의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개발을 위한 아세안 사이버쉴드 사업 등의 디지털 업무가 진행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제2차 한·아세안 디지털 장관회의에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뉴욕구상 핵심 가치인 디지털을 통한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 한국 정부의 인도 태평양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기반한 디지털 협력 확대 의지, 향후 협력계획 승인 등이다.

이 회의는 아세안 대화상대국인 우리나라가 공동의장 자격으로 초청받아 참석하는 회의다. 우리 정부 측은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분야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장관회의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새로운 대(對)아세안 정책인 '아세안 연대 구상' 발표 이후 디지털 분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고위급 협의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안 회원국의 높은 협력 수요를 반영해 역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협력이 '아세안 연대 구상' 내 주요 협력분야 중 하나로 포함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강도현 실장은 아세안 회원국의 범국가적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서 현 정부의 디지털 비전인 뉴욕구상과 이 구상 기조와 철학을 반영한 디지털 전략을 소개했다. 강 실장은 디지털 신질서 정립을 통해 디지털을 통한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 의지를 표명하며, 아세안 회원국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밖에 강 실장은 아세안 사무총장 및 필리핀,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 주요 국가와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강 실장은 아세안 사무총장과의 양자면담에서 아세안에 재정적 기여를 대폭 확대하는 한·아세안 연대 구상 취지에 따라 역내 인공지능·데이터 경진대회 등 한·아세안 인공지능·데이터 헙력사업 초기 구상을 제안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정부의 뉴욕구상과 디지털 신질서 정립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디지털 모범국가를 위한 국제적 연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확인했다"며 "향후 아세안의 필요와 한국의 강점을 조화시킬 수 있는 호혜적 협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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