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지난해 영업익 수직상승 왜?

최은수 기자 2023. 2. 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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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이하 영림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껑충 올랐다.

영림원은 올해 ERP 사업부문에서 ERP 산업 패키지 영역을 대폭 넓힌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지난해는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달렸던 한 해였다"며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ERP 전문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및 코스닥 상장사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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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매출 575억·영업익 64억원…전년비 20.5%·48%↑
전사적자원관리(ERP) 수주 확대, 고부가 프로젝트 비중 확대 덕분
산업별 맞춤형 ERP 판매호조…첨단·제약산업 수주 확대
인도네시아 기장 서비스 진출 등 해외 파트너 빠르게 확보
올해 창립 30주년, AI 접목해 새로운 도전…AI ERP '시스템에버' 집중

[서울=뉴시스] 영림원소프트랩이 새로 공개한 기업 이미지(CI). (이미지=영림원소프트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영림원소프트랩(이하 영림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껑충 올랐다. 주력 제품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수주 확대와 고부가 프로젝트 비중이 늘어서다. 올해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경영 소프트웨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영림원은 지난해 매출액 575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20.5%, 47.8% 늘어난 수치다.

2021년 출시한 산업별 ERP(전사적자원관리) 프로그램을 시장에 안착하고 수익성을 개선한 전략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산업별 맞춤형 ERP 'K-시스템 에이스'가 잘 팔렸다. 4분기에는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과 제약산업 분야 수주가 늘었다.

클라우드 ERP사업 부문에서는 제조·유통, 근태·급여, 비영리 클라우드 사업 수주가 늘었다. 규모 있는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고객사에 추가적인 서비스 판매도 이뤄졌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기장 서비스 시장에 진출해 다수의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영림원은 올해 ERP 사업부문에서 ERP 산업 패키지 영역을 대폭 넓힌다. 방산·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외에도 의류제조, 손해사정 패키지를 추가로 개발한다. ERP사업 내부 프로세스도 정비한다. 프로젝트 라이프 사이클 내 업무 비효율 요소를 줄이고 품질개선에 앞장선다.

클라우드 ERP 사업 부문은 올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SystemEver)’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능개선과 파트너사 역량 강화를 통해 에버타임과 에버페이롤, 비영리 클라우드 ERP 서비스 시장도 넓힌다.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본격 나선다. 영림원은 국내 대기업 및 협력업체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현지 개발센터를 설립했다. 개발센터에서 컨설턴트와 개발 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인도네시아용 맞춤형 ERP 패키지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국내 본사 개발인력 지원업무도 수행해 미리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현지 유력 경영컨설팅기업 임원 출신들이 설립한 컨설팅 그룹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별로 영향력 있는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사업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지난해는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달렸던 한 해였다”며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ERP 전문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및 코스닥 상장사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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