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 수요예측에 10배 넘는 자금 몰리며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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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006120)(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에 육박한 자금을 모았다.
10일 SK디스커버리는 8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총 8700억원의 주문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전날 SK텔레콤(017670)(AAA)은 20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2조3560억을 끌어내면서 흥행에 대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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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까지 무난히 증액 전망
SK그룹, A등급 회사채도 연이어 흥행 성공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SK디스커버리(006120)(A+)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에 육박한 자금을 모았다.
10일 SK디스커버리는 8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총 8700억원의 주문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만기별로는 1.5년물 200억원 모집에 2150억원, 2년물 300억원에 3550억원, 3년물 300억원에 30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SK디스커버리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개별 민평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7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1.5년물은 -42bp, 2년물은 -50bp, 3년물은 -60bp에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면서 15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 1969년 설립됐으며 화학, 제약·백신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그린 케미칼(Green Chemicals) 및 라이프사이언스(Life Science) 사업을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한 후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최대주주인 최창원 부회장 및 특수관계자가 보통주 지분의 47.53%를 보유하고 있다.
SK디스커버리 그룹 지주회사로, 신용도는 SK가스(AA-)와 SK케미칼(285130)(A+) 등 주력 계열사 신용등급, 구조적 후순위성, 계열 전반 및 자체 현금흐름과 재무구조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
김호섭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주력 계열사의 사업안정성과 신용도가 우수하다”면서 “SK가스는 국내 LPG 산업 내 확고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우수한 신용도를 확보하고 있고 SK케미칼의 경우 PETG수지, 백신 사업을 중심으로 이익창출력이 제고됐으며, 2021년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에 따른 약 1조5000억원(연결기준)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힘입어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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