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르트2 보다 더 센 것도 줄게”…화끈한 독일, 뭐길래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2. 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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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와 최첨단 전차 ‘판터’ 공급 협상
주력전차 대체, 미래전장 위한 ‘게임 체인저’
독일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를 대체하기 위한 최첨단 전차 ‘판터’ [사진출처 = 연합뉴스]
독일 방산 업체 라인메탈이 자사의 최첨단 전차와 장갑차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신문 한델스블라트는 라인메탈의 아르민 파페르거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 스스로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위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협상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독일 최신예 장갑차와 전차인 링스와 판터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파페르거는 말했다.

그는 또 독일 정부가 승인을 해 준다면 이번 전쟁이 끝난 후 판터의 조립 시설을 우크라이나에 설치할 준비도 돼 있다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공개했다. 파페르거 CEO는 이번 전쟁이 끝나도 우크라이나는 방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판터는 독일의 현재 주력 전차인 레오파르트2를 대체하기 위한 최첨단 전차여서 미래의 전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라인메탈은 설명했다.

앞서 독일과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확전을 우려해 주력 전차의 우크라이나 공급을 망설였다가 지난달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독일은 레오파르트2를, 미국은 M1 에이브럼스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독일 정부는 지난 7일 레오파르트1 전차 178대의 우크라이나 수출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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