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MVP 출신만 8명' WBC 출전 선수 명단 발표…KBO MVP 이정후도 주목

2023. 2. 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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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메이저리그 MVP만 8명이 출전한다. WBC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 'MLB.com'은 10일(한국시각) "6년의 기다림 끝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돌아왔다. 어느 때보다 큰 대회다"라고 전했다.

'MLB.com'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 명단에 주목했다. "WBC는 그 어느 때보다 세계적인 경기일 것이다. 이는 로스터에서 입증됐다"라며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67명,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무나 186명,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 중인 선수 332명이 출전한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MVP 출신만 8명이 출전한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쇼헤이(이상 LA 에인절스),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클레이튼 커쇼(이상 LA 다저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나온다.

'MLB.com'은 KBO와 일본프로야구(NPB)의 MVP도 주목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즈)다. 지난 시즌 이정후는 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타율 0.349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를 기록하며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1위를 차지했다. KBO리그 MVP도 차지했다.

'MLB.com'은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 "한국은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이 내야 센터에서 최고의 수비를 할 수 있다. 김광현(SSG 랜더스), 이의리(KIA 타이거즈), 소형준(KT 위즈)이 이끄는 투수진이 좋아할 것"이라며 "KBO리그 역대 홈런 2위와 4위인 최정(SSG)과 박병호(KT)도 있고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켜야 한다. 신인왕 정철원(두산 베어스)과 고우석(LG 트윈스)도 불펜에서 상대 공격을 막을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무라카미는 2021시즌과 2022시즌 NPB 센트럴 리그 2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 'MLB.com'은 "지난 시즌 야쿠르트에서 56홈런을 때려내며 일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깬 무라카미만으로도 타선을 위협한다"라며 "오타니, 사사키 로키(치마 롯데 마린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도 있다"라고 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미국도 강력한 멤버를 구성했다. 'MLB.com'은 "미국은 항상 강했지만,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베츠,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 트라웃, 카일 터커(휴스턴)를 포함해 거의 모든 포지션에 올스터와 실버 슬러거가 있다"라고 전했다.

투수진에 대해서도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커쇼,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네스터 코르테스(뉴욕 양키스)가 이끌고 있다"라며 "만약, 미국이 대회 마지막 날 경기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실망스러운 결과일 것"이라고 했다.

한국 대표팀은 3월 9일 호주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을 상대한다.

[사진 = WBC SNS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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