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부위원장 후임 추천 공문 발송…추천권 놓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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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이 오늘(10일) 국회에 공문을 보내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후임 추천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 부위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말까지인데, 현재 후임을 여야, 어느 당에서 추천할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안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추천이었고 후임으로 야당 위원이 선임되면 현재 방통위 여야 비율이 2:3에서 1대 4로 치우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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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이 오늘(10일) 국회에 공문을 보내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후임 추천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 부위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말까지인데, 현재 후임을 여야, 어느 당에서 추천할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은 상임위원 5명 가운데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나머지 3명 중 1명은 여당, 2명은 야당이 추천하도록 했습니다.
민주당은 안 부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야당 추천 몫이었던 만큼 후임도 야당인 민주당 추천 위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안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추천이었고 후임으로 야당 위원이 선임되면 현재 방통위 여야 비율이 2:3에서 1대 4로 치우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안 부위원장 임기만료 이후 김창룡 위원이 4월 5일, 한상혁 위원장 7월 31일, 김효재, 김현 위원이 8월 23일 각각 임기가 끝납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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