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한국판, 올해 오프라인 체험 기회 확장
오는 14일 ‘파이널판타지14’에 6.2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신규 퀘스트 ‘금단의 기억’과 레이드 던전 ‘마의전당 판데모니움: 연옥편’, 새로운 콘텐츠 ‘무인도’, 신규 인스턴스 던전 ‘트로이아 궁정’, 신규 전투 콘텐츠 변형 던전 등 각종 신규 던전과 퀘스트, 콘텐츠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는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PD는 “지난해 6.0 업데이트를 출시하면서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를 기록했고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라며 “이번 6.2 업데이트를 맞아 신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를 위한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이 즐겨주시고 호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6.2 업데이트의 경우 여러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콘텐츠 중 하나는 ‘무인도’다. 직업과 관계없이 ‘파이널판타지14’ 이용자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무인도를 통해 채집, 경작 등의 활동은 물론 다른 이용자와 경치를 구경하고 친목 활동도 할 수 있다. 최 PD가 많은 신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의 참여를 기대하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여기에 고난도 던전인 ‘마의전당 판데모니움: 연옥편’과 변형 던전도 추천했다.
최 PD는 “연옥편은 쉽지 않은 레이드지만 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변형 던전도 12가지 패턴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아 꼭 즐겨봐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 PD는 올해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운영 서비스에 대한 계획도 설명했다. 지난달 1월 개최한 레터 라이브처럼 이용자들을 오프라인으로 초대할 수 있는 행사를 여럿 마련한다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올해 레터 라이브, 8주년 기념 방송 등을 통해 이용자와 호흡하고 게임 속에서 볼 수 있었던 요소들을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최 PD는 “방송을 통해 두 번 정도 모시고 추가로 1~2번 더 오프라인에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용자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 PD는 “실제 이용자의 체감을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8년 이상 서비스된 서버가 교체되는 것이기에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해당 점검 시간에는 홈페이지 접근도 힘들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공식 SNS 등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14’ 개발팀이 준비 중인 향후 10년 계획도 기대해달라고도 부탁했다. 현재 개발팀은 글로벌 서비스 10주년을 넘어 20년을 갈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일례로 기존 싱글 플레이 게임인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팬들이 ‘파이널판타지14’이 온라인 게임이라는 점에서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고려해 메인 시나리오는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싱글 게임만 하던 이용자들도 온라인게임의 재미에 도달하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한다.
최 PD는 “한국판은 8주년이지만 향후 10년을 대비해야 한다”라며 “그동안 서비스를 하며 사건과 사고도 많았는데 향후 10년은 이런 사건과 사고 없이 이용자들이 게임의 재미만 느끼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노력할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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