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후쿠시마 오염수 핵종측정 축소안 통보‥정부 손 놓고 있었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측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할 때 측정해야 하는 방사성 핵종을 64개에서 31개로 축소하는 방안을 지난해 말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는 MBC 보도에 대해 "정부는 일본의 방침을 듣고도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 낮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해 '주변국에 투명하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일본 정부는 투명하게 설명했고, 우리 정부는 이에 동의한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측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할 때 측정해야 하는 방사성 핵종을 64개에서 31개로 축소하는 방안을 지난해 말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는 MBC 보도에 대해 "정부는 일본의 방침을 듣고도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 낮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해 '주변국에 투명하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일본 정부는 투명하게 설명했고, 우리 정부는 이에 동의한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민 건강과 우리 수생태계, 수산업을 적극 지켜야 한다"면서 "무대책으로 방관하다 문제가 터진 뒤 사후 약방문으로는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MBC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재정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일본의 '측정·평가 대상 핵종 재선정 결과'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당초 측정하기로 했던 64개 핵종 가운데 방사성 스트론튬과 텔루륨, 루비듐 등 37개 핵종을 측정 대상에서 빼고, 질량 234·238 우라늄과 넵투늄, 셀레늄 등 4개 핵종을 더해, 총 31개 핵종에 대해서만 농도를 측정하는 안을 마련했습니다.
일본 측은 이 방안을 지난해 12월 22일, 일본 외무성과 자원에너지청, 원자력규제위원회, 도쿄전력이 참석한 한일 관계부처 국장급 회의에서 우리 정부에 알렸으며,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현재까지도 결론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54034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이재명 대표, '대장동 의혹' 검찰 2차 출석
- 윤 대통령 지지율 32%‥두 달 만에 다시 30% 초반으로 하락 [한국갤럽]
- "피해자 행세 그만"‥"선택적 수사"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권오수 전 회장 징역2년 집행유예
- 김건희, 통화 공개한 '서울의소리' 손해배상 소송 일부 승소
- [영상] "끝까지 가!" 'KOREA구조대' 아이 꺼내던 순간
- "온몸 멍자국" 11살 아동 부모 영장실질심사‥"때리는 것 본 적 있다"
- LG의 새로운 47번 김윤식 "유튜브에서 감명 깊게 봤어요"
- "지방 소멸 막자"‥지역 개발 권한,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대폭 이양
- 여당 "도이치모터스 판결문에 김건희 여사 언급도 안돼‥거짓 프레임 부서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