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는 고무장갑도 보라색..'서진이네' 5인 5색 캐릭터 해부 [★FOCUS]

윤성열 기자 2023. 2.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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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서진이네' 티저 영상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연출 나영석·장은정)가 오픈을 앞두고 내부 조직도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서진이네' 측은 10일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서진이네'는 '윤식당'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해왔던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운영하는 식당 예능프로그램이다. 사장 이서진을 필두로 이사 정유미, 부장 박서준, 인턴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가 뭉쳐 종업원 '어벤져스'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예능계 미다스 손' 나영석PD가 새롭게 준비한 식당 예능으로 기대와 관심을 얻고 있다.

3차로 공개된 이번 티저 영상은 멕시코 바칼라르의 그림같은 풍경을 눈앞에 두고 분식집을 운영하는 '서진이네' 임직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에메랄드빛 잔잔한 파도와 따사로운 햇살이 드넓게 비추는 곳에 자리 잡은 '서진이네'는 "hola"라며 싱그러운 미소로 맞이하는 이사 정유미의 인사로 시작된다. 이어 사장 이서진의 잔소리가 울려 퍼지며 임직원들의 5인 5색 매력이 하나둘 공개됐다.

/사진=tvN
◆지킬 앤 하이드야? 이서진, 입 찢어진 사장님

이서진은 장사가 잘 안되면 투덜거리지만, 매출이 잘 나오면 금세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입이 거의 찢어지실 것 같다", "보조개는 왜 이렇게 들어간 거냐"며 매출이 잘 나오는 날에 입이 귀에 걸리는 이서진을 놀리며 웃는 직원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차 티저에서 "야, 이렇게 장사가 안돼? 한국 음식 난리 났다며. 아 난리는 개뿔"이라며 탄식하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에 뷔는 "지킬 앤 하이드 보는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잡숴 봐" 정유미, 김밥왕이 될거야~

'서진이네'는 '한국의 패스트푸드'로 불리는 길거리 음식으로 도전장을 던진다. 떡볶이, 핫도그, 라면 등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이사가 된 정유미는 '서진이네' 간판 메뉴 김밥을 맡았다. 그는 이번 영상에서 "김밥왕이 될 거야"라며 야무진 손놀림으로 김밥을 만들어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잡숴 봐"라며 환하게 웃는 얼굴에서 김밥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이 엿보인다. 홍보 영상을 찍는 최우식에게 "저리 비켜"라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과거 예능에서 두 사람이 보여준 티격태격 남매 케미 또한 기대케 했다.

◆요리왕 박서준 "마블 배우 꿈? NO '서진이네' 사장"

박서준은 과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윤스테이'부터 정유미의 요리를 돕는 부주방장을 겸했던 박서준은 '서진이네'를 통해 본격 '요리왕'으로 거듭났다. 박서준은 핫도그와 라면 등을 요리하며 안방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뷔가 "형 마블 배우 되는 게 꿈이었냐"라고 묻자, 그는 "아니, 나 이 가게 사장"이라며 사장 자리를 노리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윤식당2' 막내에서 어느새 부장까지 초고속 승진한 박서준이 '서진이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최우식, 정직원 향해 달린다..홍보왕 '만년 인턴'

'윤스테이'에서 인턴으로 처음 합류한 최우식. 그는 '서진이네'에서도 인턴이다. 정직원을 향해 달리는 '홍보왕'으로 소개된 그는 카메라를 들고 이번 티저 영상을 직접 촬영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촬영을 하다 "일 안하고 뭐하냐"고 이서진에게 잔소리를 듣는 직원도 최우식이다. 그는 영상을 통해 일일이 임직원들을 소개하며 '서진이네' 홍보 인턴 역할을 출실히 하고 있다. 캐나다 출신답게 능숙한 영어로 가게 밖에서 전단지를 돌리며 외국인들에게 '서진이네'를 홍보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삼성동 설거지 담당~" 뷔, 고무장갑도 보라해

라인업의 가장 큰 변화는 '월드 스타' 뷔의 합류다. 뷔는 2021년 5월 방탄소년단의 자체 제작 예능 '달려라 방탄'과 협업을 한 tvN 예능 프로그램 '출장 십오야'에 출연해 나영석PD를 만났고, 당시 나영석PD의 프로그램에 언제든 출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 깽판권'을 받았다. 그리고 '서진이네'를 통해 '프로그램 깽판권'을 사용하게 됐다. 막내 인턴으로 '서진이네'에 합류한 뷔는 설거지를 맡았다. 뷔는 "나 삼성동 설거지 담당이야. 무시하지 마"라며 설거지에 진심인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양손에 낀 고무장갑은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이다. 박서준, 최우식과 보여줄 절친 케미에도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티저 영상과 함께 공개된 조직도 포스터에도 눈길이 쏠린다. 먹음직스러운 분식 그림의 배지들과 메뉴판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아기자기하고 흥미롭다. 특히 직급마다 다른 이름표 컬러와 같은 라인에 묶인 인턴들까지 디테일하게 구분돼 있어 조직도라는 콘셉트의 재미를 더했다. 소문난 '서진이네'는 과연 어떤 재미를 품은 맛집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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