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이 무조건 이기고 싶은 팀, "울산"

박대성 기자 2023. 2. 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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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최용수 감독이 올해 반드시 이기고 싶은 팀으로 울산 현대를 지목했다.

파이널라운드A 진출을 목표로 잡았지만, 최용수 감독이 생각한 상위 6개 팀에 강원FC는 없었다.

최용수 감독은 "양현준이 강원FC 에이스급으로 성장했다. 다만 이제부터 상대 팀 견제가 심해질 것이다. 무거운 중압감을 안고 시즌에 들어갈 것이다. 장래성이 무궁무진하다. 슬기롭게 이겨내고 헤쳐나간다면 엄청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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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올해 반드시 이기고 싶은 팀으로 울산 현대를 지목했다. 10년 넘게 이어진 울산 징크스를 깨고 싶은 각오다.

최용수 감독은 10일 부산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울산을 꼭 이겨보고 싶다. 안 좋은 징크스가 쌓이면 팀에도 누를 끼치는 것이다. 홈이든 원정이든 상관없이 울산을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FC는 10년 넘게 울산을 이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 달린 중요한 승부에서도 울산을 넘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최용수 감독이 울산을 이기고 싶은 이유다.

물론 K리그1 우승 경쟁 팀이라 쉽지 않다. 최 감독도 "올해 만큼은 울산을 꺾어보고 싶다"고 강조하면서도 "울산이 포르투갈에서 컵 대회를 하고 있는 영상을 봤다. 확실히 개인 능력이 출중한 팀이다. 약점을 찾아내기 쉽지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번 시즌 목표는 파이널라운드A 진출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이 필요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해에는 운이 따라줬다. 수동적이고 단순한 공격 패턴을 했다. 실점도 많았다. 이번 시즌에는 능동적인 축구를 해야 한다. 기대치도 높아졌고, 내용적인 면에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널라운드A 진출을 목표로 잡았지만, 최용수 감독이 생각한 상위 6개 팀에 강원FC는 없었다. 최용수 감독에게 올시즌 6강을 묻자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FC서울"을 언급했다. 강원FC는 "도전자 입장이다. 여기에서 틈을 비집고 들어가야 된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폭발적인 데뷔 시즌을 보였던 양현준과 핵심 선수 김대원에게 기대를 걸었다. 양현준은 7번, 김대원은 10번을 달고 뛴다.

최용수 감독은 "양현준이 강원FC 에이스급으로 성장했다. 다만 이제부터 상대 팀 견제가 심해질 것이다. 무거운 중압감을 안고 시즌에 들어갈 것이다. 장래성이 무궁무진하다. 슬기롭게 이겨내고 헤쳐나간다면 엄청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번을 배정한 김대원에게도 "정말 기대가 된다. 지난해 팀을 위해서 헌신했고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양현준처럼 이번 시즌에 상대 팀 견제가 더 심해질 것이다. 지난해처럼만 해준다면 더 바랄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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