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중앙 권한과 재정 이양이 지방 생존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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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10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 생존을 위해서는 중앙의 권한과 재정의 획기적인 이양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개최된 '제5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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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북도청에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열려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신속히 추진해주길”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10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 생존을 위해서는 중앙의 권한과 재정의 획기적인 이양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방정부가 역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중앙정부와의 수많은 절차와 협의로 지역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대부분의 권한과 재정을 중앙에서 독점한 구조에서는 더 이상 지방의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중앙부처와의 이견 조율로 지연되고 있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 일괄 이양’과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가능한 부분부터 신속히 추진하는 등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지방간 소통과 협력을 제도화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지방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1월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17개 시·도지사 및 중앙부처 장관 등 참석했다.
한편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개최된 ‘제5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4월 3일부터 7일, 5일간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현지실사에 대비하여 온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올해 11월 개최국 최종 결정까지 대한민국 모두가 ‘원팀 코리아’(One Team Korea)로 뭉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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