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과학기술기관 설립' 박차…산업분야 의견 청취

홍정명 기자 2023. 2. 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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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국회, 경남경영자총협회, 창원상공회의소, 항공·원전·방산·정보통신기술(ICT) 등 도내 주력산업별 협회, 대표 기업 소속 산업분야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인재육성TF 과학기술기관 설립 분과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경남도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원전, 정보통신기술(ICT), 전자부품, 바이오, 우주산업 등 기술집약도가 높은 첨단기술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과학기술원 등 과학기술인재 양성 기관 설립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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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역인재육성TF 과학기술기관 설립 분과 3차 회의
경남형 과학기술기관이 갖춰야 할 모습 중점 논의
경남 부흥 이끌 첨단산업 과학기술인재 양성 집중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1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주력산업별 협회, 대표 기업 소속 산업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인재육성TF 과학기술기관 설립 분과 3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3.02.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국회, 경남경영자총협회, 창원상공회의소, 항공·원전·방산·정보통신기술(ICT) 등 도내 주력산업별 협회, 대표 기업 소속 산업분야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인재육성TF 과학기술기관 설립 분과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과학기술기관 설립을 위한 1차 산학연 전문가 회의, 2차 지역 대학·연구기관 회의에 이은 마지막 릴레이 회의로 마련됐다.

산업분야 전문가들은 경남형 과학기술기관 설립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연구-기업(취업)의 선순환 구조를 가진 과학기술기관 설립을 위해 기업 내 이공계 석박사 인력 수요 현황, 연구인력 정주 여건, 기업이 실제로 필요한 전공 분야 등 앞으로 만들어갈 경남형 과학기술기관이 갖추어야 할 모습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남도는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가 전국 네 번째 수준이고, 원전·방산·조선·기계·소재·항공우주 등 주력산업 기반이 우수하지만, 과학기술인재 양성기관이 없어 청년 인재들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원전, 정보통신기술(ICT), 전자부품, 바이오, 우주산업 등 기술집약도가 높은 첨단기술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과학기술원 등 과학기술인재 양성 기관 설립을 추진해 왔다.

민선8기 박완수 도정에서는 과학기술기관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1월 '과학기술원 설립 특별팀(TF)'을 별도 설치해 기존 산·학·연 등 연구·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차별화된 경남형 과학기술기관 설립 최적안 도출에 힘을 쏟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국회, 대학·연구기관,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과학기술기관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에서 설립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인수 산업정책과장은 “지역을 살리는 과학기술인재를 집중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한 인재로 성장하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과학기술기관 설립은 중요한 과제”라며, “최근 중앙부처의 지역주도 산업혁신 기류에 발맞춰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힘을 모아 첨단산업이 경남 부흥을 이끌 수 있도록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박완수 도지사가 경남의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원 같은 기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래, 인재육성 전담팀(과학기술기관 설치 분과)을 구성해 수요자 중심의 과학기술기관 설립에 집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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