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의과대학, 78회 한의사 국시 100% 합격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제78회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83명이 응시한 동국대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100% 합격률과 매년 전국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험은 지난달 13일 서울 등 전국 7곳에서 컴퓨터(CBT)를 이용한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학은 변경되는 시험 방식에 대비해 CBT시스템을 구축하고 특강, 모의고사, 합숙 스터디 등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의과대학은 1979년에 1기생이 입학했다. 이후 경주를 비롯한 분당, 일산에 한방병원을 개원하고 교육과 수련 병원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학은 그동안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다수의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국내 한의학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김기욱 학장은 “지난 제2주기 한의학교육 평가에서 4년 인증을 받았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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