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母’ 송순단 명인, 정규 2집 ‘송순단 무가’ 발매→11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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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 엄마 송순단 명인이 앨범을 발매했다.
10일 송 명인은 정규 2집 '송순단 무가'를 공개했다.
한편 송 명인은 오는 11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도씻김굿 전판 공연을 연다.
송 명인은 3시간에 걸쳐 소리와 춤으로 문화유산인 진도씻김굿 전판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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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 엄마 송순단 명인이 앨범을 발매했다.
10일 송 명인은 정규 2집 ‘송순단 무가’를 공개했다.
이번 정규 2집의 타이틀 ‘씻김거리’는 망자의 새옷을 넣어 만든 영돈마리를 세우고 쑥물, 향물, 맑은물로 발견하게 된다. 이를 씻는 굿이다.
각 거리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절차이기에 전체 굿 이름을 ‘씻김굿’이라 한다.
진도에서는 ‘씻김거리’를 ‘이슬털이’라고 하는데, 이윤선 박사는 불탑의 노반 이슬 받기와 음복주 받기가 은유된 의례로 해석한다.
신칼로 솥뚜껑을 두드리고 솔가지에 세 가지 물을 묻혀 씻으며 ‘넋이로세 넋이로세 넋인 줄을 몰랐더니~’하며 망자를 불러내어 씻긴다.
이번 앨범에는 ‘안당’ ‘초가망석’ ‘손님굿’ ‘제석거리’ ‘액막음’ ‘고풀이’ ‘희설’ ‘길닦음’ 등 총 11곡이 담겨있다.
한편 송 명인은 오는 11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도씻김굿 전판 공연을 연다.
송 명인은 3시간에 걸쳐 소리와 춤으로 문화유산인 진도씻김굿 전판을 무대에 올린다.
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이윤선이 해설을 맡았고 우리소리 바라지, 남원시립국악단 악장 임현빈 소리꾼, 연희컴퍼니 유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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