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적자전환...올해 신작으로 '절치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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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가 투자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며 지난해 영업적자를 냈다.
회사는 올해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제노니아'를 활용한 대규모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비롯해 신작을 통해 실적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이사는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하며 회사도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한걸음 씩 위기를 헤쳐 나갔던 시기"였다며 "제노니아와 엑스플라를 앞세워 컴투스홀딩스의 봄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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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가 투자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며 지난해 영업적자를 냈다. 회사는 올해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제노니아'를 활용한 대규모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비롯해 신작을 통해 실적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크립토 윈터'로 영업손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42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줄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91억원, 당기순손실은 624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늘었으나 영업손실 136억원, 당기순손실 186억원을 기록했다.
김동수 컴투스홀딩스 IR실장은 "암호(크립토)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그에 따른 투자 기업의 실적 약세가 반영됐다"며 "컴투스와 같은 관계 기업의 투자 수익은 110억원으로 2021년에 비해 76%가량 떨어졌다"고 했다.
'테라-루나 코인' 사태와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암호화폐시장이 위축된 게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김 실장은 "4분기 게임사업부분에선 3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며 "다만 컴투스 등 관계 기업의 투자 손실로 비현금성 평가손실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올해 신작 대거 출시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총 7종 이상의 신작을 발표해 부진했던 지난해 성적을 만회할 계획이다.
회사가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신작은 MMORPG로 재해석한 PC·모바일 게임 '제노니아'다.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이다.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가 갖고 있는 대표 IP 중 하나로, 2008년 첫 출시 이후 총 7개 시리즈로 나왔다. 현재까지 총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서황록 제노니아 사업본부장은 "국내에서 연 1000억원의 매출 발생을 목표하고 있다"며 "타 서버로 넘어가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는 '공성전'과 차별화된 비주얼 등으로 경쟁작과 차별화를 이뤘다"고 했다.
이외에도 올해 3분기까지 '레아온라인', '크리쳐' 등 6개의 신작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김 실장은 "제노니아를 포함해 상반기에 4종, 3분기까지 3종의 게임이 출시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블록체인 메인넷(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성한 디지털 화폐)인 '엑스플라'의 생태계도 확장한다.
장종철 블록체인사업본부장은 "올 2분기 출시 예정인 '워크마이닝'은 만보계와 비슷한 느낌으로 이용자가 간편히 즐기면서 다양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접목해 활동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라며 "엑스플라 연관 앱의 활동성이 늘어나면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이사는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하며 회사도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한걸음 씩 위기를 헤쳐 나갔던 시기"였다며 "제노니아와 엑스플라를 앞세워 컴투스홀딩스의 봄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했다.
최현서 (stringstand@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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