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화이트 헬멧'에 300만 파운드 추가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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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시리아에서 수색과 구조 활동을 벌이는 '화이트 헬멧'에 300만 파운드(약 46억원)의 추가 기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CNN은 9일(현지시간) 영국 외무부가 성명을 통해 시리아 북서부에서 구조와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화이트 헬멧에 300만 파운드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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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英, 앞서 화이트 헬멧에 총 380만 파운드 지원
건물 안전 평가, 도로와 기반 시설 재건 지원
화이트 헬멧, 인도주의적 민간 자원봉사 단체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영국이 시리아에서 수색과 구조 활동을 벌이는 '화이트 헬멧'에 300만 파운드(약 46억원)의 추가 기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CNN은 9일(현지시간) 영국 외무부가 성명을 통해 시리아 북서부에서 구조와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화이트 헬멧에 300만 파운드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현재까지 합산 380만 파운드(약 58억원)를 화이트 헬멧에 건넸다.
영국 외무부는 "시리아 북서부가 지진의 규모와 피해 지역에 접근하기 어렵다. 영국은 화이트 헬멧의 주요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기금을 제공하겠다"며 "화이트 헬멧 자원봉사자 2500명 이상이 시리아 북서부 40여 개 지역사회에서 대응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금은 "건물 안전 평가, 도로와 기반 시설 재개"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윔블던 아흐마드 경 영국 국무상은 성명을 통해 "지진이 닥친 뒤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화이트 헬멧은 시리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생명을 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집단적 목표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도움을 받아) 생명을 건질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며 "화이트 헬멧이 시리아 북서부에서 그 역할을 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을 보탰다.
화이트 헬멧은 시리아 내전이 한창인 가운데 시리아와 튀르키예 일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도주의적 민간 자원봉사 단체다. 평범한 시민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흰 모자를 쓰고 인명을 구하러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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