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스’ 김명환이 로드FC 온 목적…“서열 정리할 필요 있다”
‘맘모스’ 김명환(26·익스트림컴뱃/더블지FC)이 10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드 FC에 온 목적을 밝혔다.
‘괴물 레슬러’ 심건오(34·김대환 MMA)와 ‘더블지FC 헤비급 초대 챔피언’ 김명환은 오는 25일 고양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063에서 대결한다.
“어쨌든 저는 국내에서 제일 센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에 이제 그중에 제일 강자 중 한 명인 심건오 선수를 꼭 넘어서서 스스로 증명해내고 싶은 게 있다”고 김명환은 심건오에 대한 생각을 내비쳤다.
김명환은 더 높은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로드FC로 왔다. 그는 심건오를 넘고, 대한민국 중량급 최강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이 경기의 메인이 명현만 선수랑 황인수 선수인데 그 선수들 승자가 저랑 붙는 것도 나쁘지 않은 그림인 것 같다. 그래서 4강 토너먼트로 저랑 심건오 선수랑 해서 이긴 사람과 명현만, 황인수 선수 중 이긴 사람 이렇게 해서 토너먼트로 승자끼리 한번 붙고 싶다”고 김명환은 포부를 전했다.
또한 김명환은 “사실 저는 이 서열 정리를 한 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다들 ‘자기가 이긴다’고 명함 내놓고 싸우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명함 몰빵 가자”고 제안했다.
심건오는 부상을 딛고 3년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중량급 강자의 면모를 선보였다. 심건오는 김명환의 목표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그건 일단 황인수 선수가 미들급이기 때문에 미들급 선수를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참전시킨다는 거 자체가 이치에 안 맞다고 본다”며 “미들급 데려다가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이기고 생각하라”고 심건오는 김명환의 발언에 관해 맞받아쳤다.
빅 매치들이 펼쳐지는 굽네 ROAD FC 063은 25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굽네 ROAD FC 063 2부 / 2월 25일 오후 6시 SPOTV 중계, 고양체육관]
[무제한급 킥복싱 매치 황인수 VS 명현만]
[-63kg 밴텀급 양지용 VS 코키 히라사와]
[무제한급 심건오 VS 김명환]
[-70kg 라이트급 위정원 VS 이재원]
[-120kg 헤비급 배동현 VS 세키노 타이세이]
[굽네 ROAD FC 063 1부 / 2월 25일 오후 4시 SPOTV 중계, 고양체육관]
[-84kg 미들급 정호연 VS 임동환]
[-84kg 미들급 고경진 VS 정승호]
[-63kg 밴텀급 홍태선 VS 한지훈]
[-63kg 밴텀급 장진표 VS 이정현]
[-63kg 밴텀급 김준석 VS 차민혁]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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