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행 강화' KTX 열차 시간 조정…철도대책 후속조치

박기현 기자 2023. 2. 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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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전운전을 강화하기 위해 3월부터 선로의 점검·개량이 진행됨에 따라 KTX·일반열차 운행 시간이 조정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3월1일부터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에 주간 선로점검을 도입해 작업 시간과 그 인접 시간대에 운행하는 경부·호남·전라·장항선 일반열차 31회의 운행 시간이 바뀐다.

이에 따라 KTX·일반열차 총 407회의 운행 시간이 약 3분 늦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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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적용…지역별 수요·이용객 편의도 반영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고향으로 출발하는 KTX를 타고 있다. 2023.1.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열차 안전운전을 강화하기 위해 3월부터 선로의 점검·개량이 진행됨에 따라 KTX·일반열차 운행 시간이 조정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3월1일부터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에 따른 후속조치 영향이다.

수도권 구간 낮 시간대에 선로점검 시간을 확보하고 선로개량 공사에 따른 서행이 이뤄진다.

먼저 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에 주간 선로점검을 도입해 작업 시간과 그 인접 시간대에 운행하는 경부·호남·전라·장항선 일반열차 31회의 운행 시간이 바뀐다.

선로점검 시간은 서울역을 기준으로 하행은 오전 10시57분부터, 상행은 오전 13시50분부터 1시간가량이다.

그간 주간 선로점검은 고속선에만 실시했으나 일반선인 서울역~금천구간역 구간에 확대 적용했다. 코레일은 향후 일반선에 대한 주간 선로점검 작업 구간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노량진역~금천구청역 간 선로를 개량하는 공사가 진행됨에 따른 열차 서행도 이번 조정에 반영했다.

선로 공사 구간 내 운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 기간 중 해당 구간을 지나는 모든 열차는 시속 60㎞로 서행한다. 이에 따라 KTX·일반열차 총 407회의 운행 시간이 약 3분 늦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별 수요 및 이용객 편의를 고려해 KTX·일반열차 간 환승 및 출퇴근 시간대 일부 열차의 운행 기간도 71회 변경됐다.

조정된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준기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간표 사전 확인 등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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