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민재' 인정 나폴리 GK "김민재는 환상적, 잘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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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골키퍼 알렉스 메레가 김민재의 실력과 성품을 칭찬했다.
메레는 현지 라디오 프로그램 '키스키스나폴리'에 출연해 김민재에 관해 이야기했다.
메레는 눈앞에서 철기둥 수비를 펼치는 김민재를 매 경기 지켜보는 위치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레는 "김민재는 환상적이다. 언제든 출전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리그에서 아주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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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나폴리의 골키퍼 알렉스 메레가 김민재의 실력과 성품을 칭찬했다.
메레는 현지 라디오 프로그램 '키스키스나폴리'에 출연해 김민재에 관해 이야기했다. 메레는 눈앞에서 철기둥 수비를 펼치는 김민재를 매 경기 지켜보는 위치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레는 "김민재는 환상적이다. 언제든 출전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리그에서 아주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메레의 김민재를 향한 호평은 처음이 아니다. 경기 내에서도 위기를 차단하는 김민재와 자주 포효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한다. 지난해 9월에는 AC밀란을 상대로 김민재가 종료 직전 과감하게 발을 뻗어 공격을 차단하는 일품 수비를 펼치자 개인 계정에 함께 포효하는 사진을 게재하고 벽돌 이모티콘으로 '벽민재'를 인정했다.
소통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메레는 "김민재가 이탈리아어를 조금 할 줄 안다. 그래도 대화할 때는 영어를 주로 쓰는 편"이라며 "경기 중에는 서로 이해하고 있어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다. 잘 통한다"라고 걱정하지 않았다.
메레는 2019년 여름 나폴리에 합류했다. 다비드 오스피나가 떠나고 확실한 넘버원이 된 메레는 이번 시즌 눈부신 선방을 펼치고 있다. 리그 21경기에서 15골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무실점 경기도 11차례 펼치며 나폴리를 선두로 이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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