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혈우병 환자 신약 건강보험 문턱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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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은 로슈의 일본 자회사 주가이제약이 개발한 신약으로, JW중외제약이 국내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해 지난 2019년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혈우병 환자들에게는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해 주는 희망으로 불리는 약입니다.
혈우병은 혈액의 잘 굳지 않아 출혈이 생길 경우 피가 멎지 않는 희귀병으로, 정기적으로 혈액을 잘 굳게 해 주는 약을 맞아야 합니다.
기존에는 주 2~3회씩 주사를 맞아야 해 특히 어린 환자의 삶에 큰 고통을 줬는데, 이 약은 월 1회만 투여해도 됩니다.
보험이 안 될 경우에는 월 500만원 가까운 비용이 드는데, 이제까지는 기존 치료제(주 2~3회 투여)에 내성이 생긴 경우에만 보험을 인정했습니다.
이번 약평위에서 내성이 없는 경우에도 보험 적용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면서, JW중외제약은 건강보험공단과 약값 협상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집니다.
JW중외제약이 '2019 혈우재단백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국내 A형 혈우병 환자는 1천746명, 이 중 중증 환자는 1천259명입니다.
현 시점 보험 적용이 가능한 내성 환자는 78명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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