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교 예비소집에 171명 아동 불참…당국, 소재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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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171명이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아 경찰과 교육 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10일 경기도교육청 말을 들어보면, 지난달 18일 끝난 1·2차 예비소집에 전체 취학대상 아동 12만518명 중 12만347명만 참석했다.
미참석자 중 115명은 해당 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초 정보를 토대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고, 나머지 56명은 기초조사에서 소재 또는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탓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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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올해 경기도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171명이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아 경찰과 교육 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10일 경기도교육청 말을 들어보면, 지난달 18일 끝난 1·2차 예비소집에 전체 취학대상 아동 12만518명 중 12만347명만 참석했다. 미참석자 중 115명은 해당 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초 정보를 토대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고, 나머지 56명은 기초조사에서 소재 또는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탓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된 아동 중 40명은 해외로 출국한 사실까지는 파악됐다.
지난 7일 인천시 한 아파트에서는 초등학생인 ㄱ(12)이 몸에 멍이 들어 숨진 채 발견됐다. ㄱ군은 지난해 11월24일부터 ‘미인정 결석’ 상태였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이는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학교에 나오지 않아 출석이 인정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ㄱ군이 다닌 학교 쪽은 전화 상담 뒤에도 미인정 결석이 이어지자 지난해 12월1일 ㄱ군의 부모와 ㄱ군을 학교로 불러 면담까지 진행했다. ㄱ군 부모는 당시 “(학교를 보내지 않은 이유는)필리핀 유학을 위해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학교는 ㄱ군을 집중관리대상으로 분류했다. 이에 학교는 올해 1월까지 모두 3번 부모는 물론 ㄱ군까지 전화 통화해 인천시교육청이 보고했지만, 아동학대에 의한 사망은 막지 못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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