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터 이후 유격수 정착 없다…양키스, 스프링캠프에서 답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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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가 은퇴한 이후, 많은 선수가 뉴욕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로 나섰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여전히 팀의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호치 기자는 "양키스는 페라자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확실히 유격수 자리를 차지하길 바란다. 이어 카이너-팔레파가 경험을 주고, 볼피에게 추가적인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볼피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중간에 콜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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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데릭 지터가 은퇴한 이후, 많은 선수가 뉴욕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로 나섰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여전히 팀의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MLB.com’ 브라이언 호치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양키스의 스프링캠프를 주목하면서 팀의 문제점에 대해 주목했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이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키스는 현재 독보적인 주전 유격수가 없는 상황이다. 데릭 지터 이후에 디디 그레고리우스, 글레이버 토레스 등 많은 유격수가 거쳐 갔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시즌에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를 영입하면서 유격수 영입에 성공했다. 수비력 좋은 유격수가 합류하게 되어 팬들과 구단은 기대가 컸다.
수비는 기대에 충족하는 모습이었지만, 타율 0.261 4홈런 48타점 66득점 OPS 0.641의 성적을 거두면서 타격 성적이 좋지 못했다. 결국, 애런 분 감독의 계획에서 멀어졌고, 정규시즌에서 138경기 출전한 유격수를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제외하는 선택을 하기도 했다.
양키스는 또다시 주전 유격수를 찾는 데 실패했고, 팀 상위 유망주들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앤서니 볼피와 오스왈드 페라자가 바로 주인공이다.
볼피는 팀 내 유망주 1위를 차지하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스프링캠프를 앞두면서 빅리그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스프링캠프 활약에 따라 이 시간이 빨라질 수 있다. 다만, 트리플A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했고, 99개의 타석만을 소화한 것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다른 후보 페라자는 시즌 막판인 9월에 빅리그에 데뷔해, 타율 0.306 1홈런 2타점 8득점 OPS 0.833의 성적을 거두면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현재로선 페라자가 2023시즌 주전 유격수로 낙점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호치 기자는 “양키스는 페라자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확실히 유격수 자리를 차지하길 바란다. 이어 카이너-팔레파가 경험을 주고, 볼피에게 추가적인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볼피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중간에 콜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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