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특색있는 골목상권 콘텐츠 발굴 추진

[울산=뉴시스]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와 특색있는 골목상권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개발 및 비대면 소비 증가, 경기 침체와 맞물려 어려워진 골목상권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특색있는 골목상권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30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상인회 또는 공동체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표자가 선출돼 있어야 한다.

공모 대상 사업은 골목상권 홍보, 소비촉진 행사, 골목상권 축제 등이다.

남구는 심사를 통해 2~4개 골목상권을 선정해 상권당 최대 2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남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사한 뒤 다음달 중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상인회 또는 공동체는 오는 11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남구지역 골목상권이 자생력을 기르고 상인들이 함께 상생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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