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5명 뿐..자국리그 앞세워 3번째 WBC 우승 노리는 일본

안형준 2023. 2. 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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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WBC 3번째 우승을 위한 전력을 구성했다.

2006년과 2009년 2회 연속 WBC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일본은 세 번째 우승을 위한 전력을 구성했다.

일본은 메이저리거 5명 외에 25명을 자국리그에서 선발했다.

지난해 56홈런을 터뜨린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젊은 스타인 무라카미와 5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거포 오카모토, 3번이나 퍼시픽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야마카와, 도루왕 슈토와 나카노, 베테랑 야마다 등 굵직한 선수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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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일본이 WBC 3번째 우승을 위한 전력을 구성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직위원회는 2월 10일(한국시간) 오는 3월 열리는 2023 WBC 대회에 출전할 국가들의 최종 로스터를 확정해 발표했다.

2006년과 2009년 2회 연속 WBC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일본은 세 번째 우승을 위한 전력을 구성했다.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쿠리야마 감독의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제자인 오타니 쇼헤이(LAA)가 합류하며 전력이 더욱 강해졌다. 메이저리그에서 투타겸업을 완벽히 성공시키며 MVP까지 차지해 메이저리그의 새 아이콘으로 떠오른 오타니는 단연 최고의 스타다.

여기에 다르빗슈 유(SD), 스즈키 세이야(CHC), 요시다 마사타카(BOS) 등 빅리거들이 대표팀에 승선했고 일본계 미국인 메이저리거인 외야수 라스 눗바(STL)도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은 메이저리거 5명 외에 25명을 자국리그에서 선발했다. 그만큼 리그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다.

안방은 가이 타쿠야(소프트뱅크), 오시로 타쿠미(요미우리),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로 구성됐다. 내야는 겐다 소스케, 야마카와 호타카(이상 세이부), 마키 슈고(요코하마), 무라카미 무네타카, 야마다 테츠토(이상 야쿠르트), 나카노 타쿠무(한신), 오카모토 카즈마(요미우리), 슈토 우쿄(소프트뱅크)로 구성됐다. 외야는 콘도 켄스케(소프트뱅크), 스즈키, 요시다, 눗바가 책임진다.

메이저리거가 아닌 선수들도 면면이 화려하다. 지난해 56홈런을 터뜨린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젊은 스타인 무라카미와 5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거포 오카모토, 3번이나 퍼시픽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야마카와, 도루왕 슈토와 나카노, 베테랑 야마다 등 굵직한 선수들이 많다.

쿠리야마 감독이 오타니를 어떻게 기용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오타니 외에도 다르빗슈, 사사키 로키(롯데),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야마모토 요시노부, 미야기 히로야(오릭스), 타카하시 히로토(주니치), 이토 히로미(니혼햄), 다카하시 케이지(야쿠르트), 토고 쇼세이(요미우리) 등 선발 자원이 풍부하다. 쿠리바야시 료지(히로시마), 마쓰이 유키(라쿠텐), 오타 타이세이(요미우리), 우다가와 유키(오릭스), 유아사 아츠키(한신) 등 1이닝을 안정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특급 불펜들도 로스터에 포함됐다.

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사사키는 최고의 라이징 스타다. 이 외에도 젊고 재능있는 투수들을 대거 보유한 일본은 사실상 메이저리거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높은 마운드를 구성할 수 있는 상태다.

조별리그와 8강을 '홈 그라운드'인 도쿄에서 치르는 일본은 강력한 4강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미국이 도미니카 공화국과 함께 가장 경계하는 팀 중 하나다. 또 일본과 조별리그부터 함께할 대한민국 대표팀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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