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사망 2만명…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 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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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8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의 누적 사망자가 10일(현지시간) 2만 명을 넘어섰다.
미 CNN 등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최소 2만1051명이다.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이 지났지만, 매몰자가 20만 명에 이르는 데다가 생존자 중에서도 중태가 많아 사망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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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8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의 누적 사망자가 10일(현지시간) 2만 명을 넘어섰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1만9846명)보다 많은 수치다. 지진 발생 나흘째에 접어들었지만, 약 20만 명이 여전히 잔해에 묻혀있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미 CNN 등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최소 2만1051명이다. 동일본 대지진을 넘어 최근 20년간 발생한 대지진 가운데 7번째로 많은 사망자 기록이다. 전망은 더욱 어둡다.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72시간이 지났지만, 매몰자가 20만 명에 이르는 데다가 생존자 중에서도 중태가 많아 사망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희생자가 10만 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14%라고 추정한 바 있다.
한국 등 주요국에서 급파한 구호대는 이날도 생존자를 찾기 위한 필사의 구조 작업을 펼쳤다. 세계은행이 17억8000만 달러(약 2조2524억 원)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의 원조도 이어졌다.
손우성·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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