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다시 악화… 오피스텔도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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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낙폭 1위인 강서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한 달 사이 3% 이상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히 개선되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도 이달 들어 다시 악화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누적으로 2.0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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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오피스텔 입주량 8% 감소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낙폭 1위인 강서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한 달 사이 3% 이상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히 개선되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도 이달 들어 다시 악화됐다. 이 가운데 올해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도 8% 줄어들 예정이다. 부동산업계는 아파트 거래 시장과 함께 오피스텔 시장도 침체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누적으로 2.02% 내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 2.67% 떨어졌던 것보다는 낙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1년 전인 지난해 1월 0.03% 상승한 것과 견주면 여전히 가파른 하락세다. 서울 25개 구(區) 가운데 17개 구에서 1월 중 아파트 매매가격이 2% 이상 내렸다. 특히, 강서구 아파트값은 1월 누적 3.08% 하락해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어 도봉구(2.92%), 금천구(2.74%), 노원구(2.73%) 등이 많이 내렸다. 정부의 규제 완화 등으로 지난달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이달 들어 다시 악화했다. 한국부동산원의 2월 6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66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26일 조사에서 63.1을 기록한 뒤 지난 1월 5주 내리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R114 데이터를 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예정 물량은 모두 4만7912실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입주물량 5만2085실보다 4173실(8.0%) 줄어들고, 2021년 입주물량과 비교하면 2만7240실(36.2%) 감소했다. 올해 서울 입주예정 물량은 1만1475실로, 지난해 1만3096실과 견줘 1621실(12.4%)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21년 2만23실과 비교하면 8548실(42.7%)이 줄어드는 것이다.
김성훈·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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