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2기 변리사 광수, 옥순 집착 반성 "방송 보니 참 미친X…고칠 것"

장아름 기자 2023. 2. 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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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모태솔로 기수였던 12기의 변리사 광수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광수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모습이 많이 불편하셨던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단어 선택도 조금 이상하고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도 사과드린다, 저도 객관적으로 제 모습을 보고 나니 참 미친X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광수는 지난 15일 12기 모태솔로 특집이 마무리된 '나는 솔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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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2기 광수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모태솔로 기수였던 12기의 변리사 광수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광수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모습이 많이 불편하셨던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단어 선택도 조금 이상하고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도 사과드린다, 저도 객관적으로 제 모습을 보고 나니 참 미친X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인생의 막이 내려가고 다른 막이 올라간다는 것은 예전에 변리사 시험을 합격할 때 했던 생각"이라며 "제게는 변리사 시험 합격의 날에 인생 제2막이 시작하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 2막에 대해 광수는 "험난한 폭풍의 시기였다"며 "사회인으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던 시기, 직업적 소명을 찾던 시기,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려고 했던 시기, 그리고 '나는 솔로' 출연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려고 했던 시기, 그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무수하게 좌절하던 시기였다"고 고백했다.

광수는 "PD님께서 하신 말 중에 기억나는 말이 있다"며 "'폭풍이 지나가면 세상은 더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라는 참 그 말이 맞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인생 2막에 휘몰아쳤던 많은 폭풍 가운데서 세상을 선명하게 보려고 했던 노력의 순간들, 스스로를 돌아보려고 하더라도 돌아보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황하던 순간들, 돌아보고 평가했던 그 결과조차 의문을 가졌던 순간들이 머릿속을 지금도 스쳐 지나간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광수는 "인생 2막의 끝에 있던 폭풍이 지나가고 이제 인생 3막이 올라간다"며 "저는 그동안 애써 외면해왔던 제 자신을 더 돌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솔로' 12기 방송을 한 꼭지 한 꼭지 다시 보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고치도록 꾸준하게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혼자만의 삶에만 갇혀 있던 시간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성장하고 관계에 대해서 좀 더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광수는 "12기 출연자분들 모두 4박5일 동안 고생 많았다"며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또 4박5일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것을 촬영하고 편집하느라 애쓰신 제작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광수는 "12기 모든 출연자들에게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고, 앞으로 나올 다른 기수 분들께도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수는 지난 15일 12기 모태솔로 특집이 마무리된 '나는 솔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내내 그는 옥순을 향한 꺾이지 않는 직진을 보여줘 주목받았다. 옥순의 계속된 거절과 눈물에도 끝까지 사과하려는 집념을 보여줬고, 타 출연자들이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는 조언까지 했으나 최종 선택 직전까지 사과하기 위해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 MC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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