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공직문화 조성' 단양군 간부 공무원 교육

16일부터 1박2일 향부숙 프로그램 참여
역량강화로 사고력 배양 효과 기대 높아

(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창의적이고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간부공무원 교육을 진행한다.

10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첫 간부 공무원 교육은 군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부서장 등 총 29명이 참여한다.

전라남도 순천만 에코촌유스호스텔 생태관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가 진행하는 향부숙 프로그램이다.

향부숙은 '문화'와 '창조'를 화두로 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약 15년 동안 수많은 교육생을 배출한 인재 양성의 요람이다.

첫째 날은 3선 시장에 선출된 노관규 현 순천시장을 초청해 '3선 시장이 바라본 시장과 공직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같은 공직자로서의 공감대 형성과 동기부여의 시간을 갖는다.

영원한 청년 작가로 불리며 다수의 소설을 집필한 박범신 작가를 초청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도 연다.

둘째 날엔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강형기 이사장의 '지역도 인생도 생각처럼 된다'라는 주제의 강좌를 진행한다.

군은 이번 창의적 역량 강화 교육으로 시대의 변화를 읽고, 유연한 사고력 배양과 세대 간 원활한 소통으로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문근 군수는 "21세기는 학습하고, 기존에 학습한 것을 버리고, 재학습을 반복해야 한다"라며 "간부공무원의 리더십과 가치관이 조직의 문화를 주도함에 따라 교육을 통해 사고의 환기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6급 팀장급 대상 중견간부 교육은 3월부터 분기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계절을 고려해 교육기관이 위치한 자치단체 우수사례 현장 견학도 병행할 예정이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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