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비셋과 3년 계약 공식 발표…연봉 조정 피해

이한주 기자 2023. 2. 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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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주전 내야수 보 비셋과의 연봉 조정 문제를 해결했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셋과 3년 336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해당 계약으로 올 시즌과 3년 동안의 중재 자격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지난해에도 159경기에서 0.290의 타율과 24홈런 93타점 13도루로 토론토 타선의 한 자리를 든든히 책임진 비셋은 시즌 후 처음으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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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보 비셋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주전 내야수 보 비셋과의 연봉 조정 문제를 해결했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셋과 3년 336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해당 계약으로 올 시즌과 3년 동안의 중재 자격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비셋은 2025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지난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토론토에 지명된 비셋은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곧바로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2021시즌과 2022시즌에는 각각 191개, 189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AL) 안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93경기 출전에 타율 0.297 69홈런 239타점 4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31이다.

지난해에도 159경기에서 0.290의 타율과 24홈런 93타점 13도루로 토론토 타선의 한 자리를 든든히 책임진 비셋은 시즌 후 처음으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었다. 비셋은 750만 달러를 희망했는데, 토론토는 500만 달러를 제시하며 양 측의 갈등이 시작됐다.

비셋과 토론토는 이후 연봉 협상 마감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끝내 연봉 조정 청문회로 향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결국 3년 계약에 합의하며 연봉 조정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다년 계약을 체결하면 연봉 조정 청문회는 열리지 않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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