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 "6세 연상 아내 간섭에 자존심 상해…月용돈은 3만원"

채태병 기자 2023. 2. 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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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RG' 출신 노유민(43)이 6세 연상 아내의 과도한 간섭이 힘들다고 전했다.

또 노유민은 아내가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릴 때가 있다고 했다.

1997년 NRG로 데뷔한 노유민은 2011년 6세 연상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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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시사·교양 '아침마당'


그룹 'NRG' 출신 노유민(43)이 6세 연상 아내의 과도한 간섭이 힘들다고 전했다.

10일 KBS1 시사·교양 '아침마당'에서는 노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노유민은 "아내가 저보다 여섯 살이 많다"며 "연하 남편은 생활 주도권을 아내한테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제 통장과 카드 다 뺏겼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카페 사업을 하고 있어서 거의 온종일 같이 다닌다"며 "그래서 한 달 용돈이 3만원이다. 그걸 열심히 모아서 (아내한테) 생일 선물을 사줬다"고 밝혔다.

이어 "선물을 사줬더니 아내가 '3만원 주는데도 그걸 모아서 선물을 사냐'고 말하더니 다음부터 용돈을 안 주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노유민은 "현금이 너무 없으니까 장모님이 가끔 5만원씩 지갑에 넣어주신다"고 부연했다.

/사진=KBS1 시사·교양 '아침마당'


또 노유민은 아내가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릴 때가 있다고 했다. 그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자꾸 앉아서 처리하라고 한다"며 "이건 내가 용납이 안 된다"고 말했다.

노유민은 "우리집에는 여자밖에 없다. 아내와 두 딸, 장모님이 같이 산다"며 "(남자인) 나 때문에 소변이 변기에 튄다고 뭐라고 하는 거다. 휴지로 닦는 등 저도 최선을 다하는데 자꾸 앉아서 일 보라고 한다"고 씁쓸해했다.

1997년 NRG로 데뷔한 노유민은 2011년 6세 연상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앞서 노유민은 지난해 4월 아킬레스건 파열로 긴급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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