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처음 들어봐”…이승훈, 日 신오쿠보에서 인지도 굴욕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mkstpress7@gmail.com) 2023. 2. 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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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이승훈이 도쿄 한류 중심 신오쿠보에서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지난 9일 이승훈의 유튜브 채널 '이승훈저승훈'에는 '도쿄 K-pop 거리에서 인지도 테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승훈은 "군 복무하면서 이루고 싶던 첫 번째 꿈이 위너 콘서트 하는 거였고 두 번째 꿈이 도쿄에서 아부라소바(일본 국수요리) 먹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신오쿠보 거리에서 현지 시민들을 인터뷰하며 인지도 테스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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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사진| 유튜브 채널 ‘이승훈저승훈’
그룹 위너 이승훈이 도쿄 한류 중심 신오쿠보에서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지난 9일 이승훈의 유튜브 채널 ‘이승훈저승훈’에는 ‘도쿄 K-pop 거리에서 인지도 테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승훈은 “오랜만에 일본에 놀러왔다. 일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면서 맛집과 핫플레이스를 소개해드리겠다”며 식사하러 도쿄 시부야 거리로 향했다.

이승훈은 “군 복무하면서 이루고 싶던 첫 번째 꿈이 위너 콘서트 하는 거였고 두 번째 꿈이 도쿄에서 아부라소바(일본 국수요리) 먹는 거였다”고 말했다.

식당에 도착한 이승훈은 “양이 적어진 것 같다”며 아쉬워하는 것도 잠시, 맛있게 소바를 먹으며 군 복무 당시 소원하던 꿈을 실현했다.

이승훈은 “해외 나가면 그 지역만의 느낌이 물씬 나는 빈티지숍들을 좋아한다”며 도쿄 빈티지 숍의 성지인 코엔지 빈티지 거리로 나섰다.

빈티지 거리에서 쇼핑을 마친 이승훈은 신주쿠 한류의 중심인 신오쿠보 거리로 향했다. 이승훈은 아이돌 굿즈를 파는 로드샵에 도착했지만 “위너 굿즈가 없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까스로 위너 앨범을 찾은 이승훈은 선반에 꽃혀 있던 위너 앨범을 꺼내서 잘 보이는 곳에 다시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자기 이름이 새겨진 이름표를 구매해 웃음을 더했다.

이승훈은 신오쿠보 거리에서 현지 시민들을 인터뷰하며 인지도 테스트를 시작했다.

“위너라는 가수를 아냐”는 이승훈의 질문에 몇몇 일본인들은 “위너는 잘 모르겠다”고 반응하는가 하면 또 다른 시민은 “들어봤다”며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또 “위너를 처음 들어봤다”는 일본 시민의 대답을 듣고 이승훈은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승훈은 “위너 아는 분이 나올 때까지 집에 못 돌아간다”며 포기하지 않았다.

이승훈은 “무안할 정도로 신오쿠보에서 나를 아무도 모른다. 신오쿠보에 두 번 다시 올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절망했다.

그러면서도 이승훈은 포기하지 않고 진행한 인터뷰 끝에 드디어 위너를 아는 일본인을 만났다. 이승훈은 반가운 마음에 선글라스까지 벗어서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지만 얼굴은 알아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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