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깊은 한 숨, ‘비수마 피로골절’로 수술 확정...중원 얇아진다
토트넘이 빡빡한 일정 속 한 숨거리만 늘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 비수마(27)가 왼쪽 발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른다. 그의 복귀 일정을 수술 후 결정될 것이다. 가능한 한 빨리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월드컵 일정 후 주춤했다. 6경기 2승 1무 3패로 아쉬운 행보를 보였고 리그 5위까지 추락하며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그러나 최근 3경기 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등을 이뤄냈고 직전 경기에서는 엘링 홀란드(23)가 포진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1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연이은 부상 소식으로 시름을 앓고 있다. 지난 맨시티전 이후 주장이자 수문장 위고 요리스(38) 골키퍼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까지 6~8주로 사실상 남은 일정 동안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 비수마까지 부상으로 빠진다. 비수마는 이번 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기존 브라이튼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쉬운 활약으로 인해 대부분 교체로 출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비수마의 수술 소식은 뼈아프다. 다음주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현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
비수마를 제외하면 현재 기용할 수 있는 올리버 스킵(22), 파페 마타르 사르(21) 뿐이다. 스킵은 큰 부상 후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으며 사르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여전히 경험이 필요하다.
요리스에 이어 비수마까지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토트넘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고민은 더욱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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