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IDC·클라우드 사업, 연 매출 1조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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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의 대표적인 엔터프라이즈 사업인 IDC와 클라우드가 연간 조 단위 매출 문턱을 넘어섰다.
통신 3사의 지난해 연간 실적을 종합해보면 IDC와 클라우드 사업 연간 매출 총합이 1조87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클라우드 사업을 구분하지 않는 LG유플러스는 IDC 사업에서 연간 2천80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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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통신업계의 대표적인 엔터프라이즈 사업인 IDC와 클라우드가 연간 조 단위 매출 문턱을 넘어섰다. 성장 속도는 빠르나 전체 매출 비중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적다는 평가를 넘어 차세대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신 3사의 지난해 연간 실적을 종합해보면 IDC와 클라우드 사업 연간 매출 총합이 1조873억원을 기록했다.
IDC와 클라우드 사업을 가장 크게 전개하고 있는 KT는 지난해 상반기 별도 법인으로 KT클라우드를 분사시켰다. KT클라우드를 포함한 KT의 IDC, 클라우드 매출은 연간 5천280억원에 이른다. 전년에 비해 14.8% 증가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IDC, 클라우드 매출은 2천830억원을 기록했다. 가산과 식사 데이터센터의 가동률이 오르면서 IDC 매출은 전년 대비 31.8% 증가한 1천560억원을 기록했고 클라우드 사업은 1천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별도 클라우드 사업을 구분하지 않는 LG유플러스는 IDC 사업에서 연간 2천80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우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로 IDC의 가동률이 빠르게 성장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따라 IDC 증설에 속도를 내면서 통신업계의 관련 매출은 향후 지속적인 증가가 점쳐진다.
IDC와 연계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도 주목할 부분이다. KT의 경우 자회사를 통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하면서 매출을 늘렸다.
또한 SK텔레콤은 구조적인 성장과 함께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예고했다. LG유플러스는 별도의 클라우드 사업을 구분하고 있지 않지만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비교적 오랫동안 진행해온 IDC 사업은 가동률과 증설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클라우드는 사업의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넓은 편으로 신규 서비스를 만들어내거나 기존 서비스에 연계하는 형태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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