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에 모금운동 시작

이호승 기자 2023. 2. 10.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위해 터키어 전공 학생들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생회장인 4학년 송준엽 학생은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 지금도 위험과 고통에 직면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상황이 우리의 6.25 전쟁 때가 떠올라 모금과 구호 물품 운동으로 터키의 은혜를 갚을 기회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외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튀르키예 모금 및 구호 물품 지원 관련 학과 SNS 캡처(제공=한국외대)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위해 터키어 전공 학생들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생회장인 4학년 송준엽 학생은 "한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 지금도 위험과 고통에 직면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상황이 우리의 6.25 전쟁 때가 떠올라 모금과 구호 물품 운동으로 터키의 은혜를 갚을 기회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과장 오종진 교수는 "현지의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많은 사람이 추위로도 큰 고통을 받고 있어 학교 차원에서 교수, 학생,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구호 물품 기부 운동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외대는 구호 물품을 학교 차원에서 터키항공의 협조를 통해 재난 지역으로 직접 송출할 계획이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