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골프장협회, 골프장 개선에 팔 걷어부쳤다...코스ㆍ장비교육 실시

대중골프장협회가 주최한 코스관리 및 장비관리 교육을 마친 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중골프자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임기주·한맥CC 회장)가 회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8, 9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의 클럽하우스 세미나 A,B실에서 코스관리 및 장비 정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협회 설립 이후 처음이다.

두 개의 세미나실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된 9일 A세미나실 교육에서는 한국골프코스설계가협회 사무총장인 이용희 다연시 대표이사가 '코스 개보수 및 시공과정'에 관해 특강을 했다.

뒤이어 이도엔지니어링 마상열 책임연구원(병리담당)이 '농약과 진디병의 이해',  태현숙 이도엔지니어링 식물보호연구소 소장dl '잔디 생육 불량 원인 및 대책과 그린 시비관리'에 대해 교육했다.

B실에서는 한국산업양행 손훈성 코스관리 장비 AS 팀장이 하이 퀄리티 그린 만들기를 위한 골프장 장비인 '그린모어의 구조의 이해와 활용도'를 설명했다.

토우 그린 김창수 팀장이'가버너 시스템 및 장비별 AS'를 사례별로 점검했다. 보라통상의 AS 총괄팀 민호기 팀장은 '밑날대의 위치 시프트가 잔디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교육 첫날이었던 8일에는 골프장 코스관리 및 운영위탁전문 회사인 BnBK(대표이사 권성호)의 아카데미 연구소 나병문 원장이 '코스관리의 연간 계획수립과 코스관리 일반'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BnBK의 아카데미 연구소 고석구 박사가 '잔디의 병, 해충 예찰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장비전문가인 유니아일랜드CC 장비관리팀 강동창 팀장은 '코스관리 장비 및 정비와 사례, 그리고 안전운행' 등에 대해 강의했다. 국제인터트레이드의 장비 AS 총괄인 이영봉 부장은 코스관리 정비사 교육인 존디어의 승용식 그린모어와 VGR의 다목적 갱신장비의 '신장비 작동법 소개와 문제해결'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행사를 진행한 김태영 한국대중골프협회 부회장은 "경쟁이 치열한 골프장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회원사 골프장의 코스관리 직원들에게 첨단 코스관리기법 및 신장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회원사 직원들을 참가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횟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 회원사인 군산CC는 이번 교육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골프텔 숙박료와 식음료비 50%를 할인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 회원사는 회장사인 한맥CC를 비롯해 142곳이다.

김태영 대중골프장협회 부회장이 교육 참가들을 대상으로 교육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준골프장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l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