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최종명단 공개…이강철호 첫 상대 호주, 한화에서 뛴 서폴드 승선

서장원 기자 2023. 2.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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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20개 팀의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MLB 네트워크는 10일(한국시간) 오전 생방송을 통해 WBC 출전팀을 소개하면서 30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일찌감치 코칭스태프 포함 최종 명단을 공개한 한국과 달리 발표 전까지 별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던 1라운드 첫 상대 호주의 최종 명단도 이날 최초 공개됐다.

한국의 첫 상대 호주는 예비 교체 명단 포함 34명(투수 20명·야수 14명)으로 최종 명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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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20개 국가 최종 30인 최종 엔트리 발표
600명 중 332명 MLB 소속…올스타 67명, MVP 출신 8명
WBC 20개 출전팀 최종명단이 공개됐다.(WBC SNS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20개 팀의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MLB 네트워크는 10일(한국시간) 오전 생방송을 통해 WBC 출전팀을 소개하면서 30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일찌감치 코칭스태프 포함 최종 명단을 공개한 한국과 달리 발표 전까지 별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던 1라운드 첫 상대 호주의 최종 명단도 이날 최초 공개됐다.

한국은 이미 발표한 대로 투수 15명, 야수 15명 총 30명의 선수로 최종 명단을 꾸렸다.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반대로 WBC 출전이 무산된 최지만 대신 최지훈(SSG 랜더스)이 승선한 것이 눈에 띈다.

한국계 미국인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이름을 올렸다.

호주 WBC 대표팀 최종명단.(WBC SNS 캡처)

한국의 첫 상대 호주는 예비 교체 명단 포함 34명(투수 20명·야수 14명)으로 최종 명단을 구성했다.

2년 동안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투수 워윅 서폴드(퍼스 히트)가 승선했고, 이강철 감독이 '경계 대상 1호'로 꼽은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멜버른 에이시스)도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MLB 네트워크는 한국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로 에드먼, 박병호(KT 위즈), 김광현(SSG),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꼽았고, 호주에서는 서폴드와 화이트필드를 선정했다.

한국의 B조 두 번째 상대 일본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등 현직 메이저리거 5명이 포함된 30인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오타니의 활약 영상을 가장 먼저 보여준 MLB 네트워크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퍼펙트 게임을 펼친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와 최근 보스턴에 입단한 요시다를 조명했다.

일본 WBC 대표팀 최종 명단.(WBC SNS 캡처)

중국 대표팀에는 KT에서 뛰고 있는 투수 주권과 중국 국적의 아버지를 둔 마사고 유스케가 승선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모이는 축제인만큼 선수들 면면도 화려하다.

MLB.com에 따르면 이번 WBC에 출전하는 600명의 선수 중 절반이 넘는 332명이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으며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186명이다.

또한 67명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에 뽑힌 경력이 있고, MLB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적이 있는 선수도 8명이나 된다.

KBO리그 MVP 이정후와 NPB MVP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즈)도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한편 WBC는 3월8일 쿠바와 네덜란드의 공식 개막전으로 막을 올리며, 결승전은 22일에 열린다. 한국은 3월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본선 1라운드 B조 첫 경기를 치른 뒤 일본, 체코, 중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고우석(왼쪽부터), 이강철 감독, 양의지, 김하성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3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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