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64.9%" 현대百, 인적분할안 부결…지주사 전환 불발(상보)

이주현 기자 신민경 기자 2023. 2. 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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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 됐다.

현대백화점은 10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최종 부결됐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임시 주총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 추진해왔던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중단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9월16일 이사회를 통해 투자부문 및 사업부문을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인적분할 방안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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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정족수 채우지 못해 인적분할 안건 부결
현대백화점그룹이 10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이주현 신민경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안건이 부결 됐다.

현대백화점은 10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최종 부결됐다.

찬성률은 64.9%에 그쳐(반대 35.1%) 필요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임시 주총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 추진해왔던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중단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9월16일 이사회를 통해 투자부문 및 사업부문을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인적분할 방안을 결의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 주주친화정책 등은 주주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나 한무쇼핑 분리안건이 일부 주주들의 반대가 있었다"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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