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팀, 디지털 브라켓 교정장치 유용성 발표

이순용 2023. 2. 10.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팀(이혜진 전공의, 백금 대학원생)이 교정치료 과정 중 하나인 브라켓 부착 관련 디지털 간접접착(Digital Indirect Bonding) 시스템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SCIE 저널인 응용과학(Applied Science)에 발표했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남자 환자일수록, 20대 이하의 청소년일수록, 치료 중후기보다 초기에 브라켓 탈락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치나 견치의 절단부가 매우 얇은 해부학적 특징을 고려해 디지털 IDB 시스템 적용 시 좀 더 주의가 필요함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최초로 CAD/CAM 기반의 이송 지그 시스템을 적용한 DIDB법의 브라켓 탈락률 및 관련 인자를 평가한 것으로 교정임상에 유의미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팀(이혜진 전공의, 백금 대학원생)이 교정치료 과정 중 하나인 브라켓 부착 관련 디지털 간접접착(Digital Indirect Bonding) 시스템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SCIE 저널인 응용과학(Applied Science)에 발표했다.

디지털 IDB 시스템은 의료진이 브라켓을 직접 치아에 부착하는 방식과 달리, 환자의 교정치료 결과를 미리 예측해 디지털 방식으로 최적의 브라켓 위치를 결정한 후, 3D 프린팅 캐드캠 지그를 이용해 브라켓을 부착하는 방식이다. 환자의 치료 전 예측 결과, 그리고 치료 후의 디지털 정보를 계속 관리할 수 있고, 재 부착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99명 환자, 총 2,531개 치아를 대상으로 브라켓 위치, 치료시기, 성별, 연령, 골격적인 패턴별 탈락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탈락 22.4% ▲자연 탈락 후 재부착 15.09% ▲위치이상으로 재부착 7.55%로 나타나 기존 연구결과와 유사하거나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치아 위치이상 개선 목적으로 브라켓을 떼고 재부착한 경우도 위치이상에 따른 탈락에 포함했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남자 환자일수록, 20대 이하의 청소년일수록, 치료 중후기보다 초기에 브라켓 탈락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치나 견치의 절단부가 매우 얇은 해부학적 특징을 고려해 디지털 IDB 시스템 적용 시 좀 더 주의가 필요함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최초로 CAD/CAM 기반의 이송 지그 시스템을 적용한 DIDB법의 브라켓 탈락률 및 관련 인자를 평가한 것으로 교정임상에 유의미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DIDB법을 적용해오고 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