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없는 틈 이용하다니”…총공세 시작한 러시아, 첫 목표물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럽에 간 사이 러시아가 총공세를 시작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10/mk/20230210101802171tzez.jpg)
가디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기 지원 요청을 위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 순방에 나선 틈을 타 대공세를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루한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총탄과 포탄을 퍼부으며 공세를 최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이미 예고됐던 러시아의 총공세가 이제 막 시작했다는 의미다.
그는 그러면서도 “우리 군이 상대방의 공격을 상당 부분 격퇴했다”며 “그들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은 어렵지만 아직 우리의 방어군이 통제력을 잃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되는 오는 24일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공세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했다.
![영국을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헬멧을 선물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10/mk/20230210101803381njpx.jpg)
가디언은 러시아군의 전략에 대해 “수도 키이우 등 대도시에 탄도미사일을 쏘면서 동남부 세 방면에서 진격해오는 곳도 하나의 시나리오라고 우크라이나 관리가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와 비슷하다. 당시 러시아군은 북쪽과 남쪽, 동쪽 세 방향으로 쳐들어 왔다.
그러나 서방의 무기 지원과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저항으로 수도 키이우 인근까지 진격한 러시아는 결국 철수하고 돈바스 지역 공격에 집중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군은 현재 병력 부족 등으로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됐다.
가디언은 “러시아군의 공격 타이밍은 알 수 없다”면서도 동부에서 실질적 공세가 이미 시작됐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최근 보고서에서 이 지역에서의 작전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포착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개국 정상들에게 전투기 지원을 재차 요청했고 이들은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으나 전투기에 관해 확답을 주지는 않았다.
영국 총리실은 이후 “수낵 총리가 국방장관에게 어떤 전투기를 보낼 수 있을지 살펴보라는 임무를 줬지만, 분명한 건 이건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버킹엄궁으로 이동해 찰스 3세 국왕을 만났다.
영국이 제공하는 주력전차 챌린저2를 다룰 우크라이나 군인들도 조작법을 익히기 위해 지난주 영국에 도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오후 9시50분께 파리 외곽 오를리 공항에 도착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부 장관이 공항에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을 영접했고, 마크롱 대통령과 숄츠 총리는 엘리제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기다렸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승무원이 밝힌 기내에서 사라지는 ‘의외의 물건’ 1위 - 매일경제
- [단독] 이준석 “지방선거 직후 尹 뜻밖의 발언…그때 틀어졌죠” - 매일경제
- “이젠 이자 낼 돈도 없다”…경매로 내몰리는 ‘영끌 아파트’ - 매일경제
- “내 딸 출산하다 장애 얻었는데 사위 이혼 요구”…친정엄마의 절규 - 매일경제
- [단독] 이준석 “당대표 누가되든 4월 용산 보선 지면 내년 총선 끝” - 매일경제
- 샤넬 재킷에 청바지, Z플립…아들 졸업식서 포착된 ‘엄마 이부진’ - 매일경제
- 손잡이 안 잡더니 ‘쿵’…“버스기사에 1600만원 물어내라네요” - 매일경제
- “이자 폭탄 언제까지”…3%대 주담대, 난 언제쯤에나 - 매일경제
- “3% 이자 받아서 뭐해, 좀 크게 먹자”…여기에 한달 39조 몰려 - 매일경제
- 토트넘, 콘테 떠나고 손흥민-케인 콤비 해체?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