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입주권 '100억' 거래 나왔다

최서윤 기자 2023. 2. 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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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래미안원베일리' 대형 평형 입주권이 100억원에 팔렸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200㎡(35층)가 지난달 16일 100억원에 중개거래됐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재건축 단지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2990가구 대단지로,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21년 3월 59㎡(27층) 분양권이 15억765만원에, 101㎡(31층)가 22억608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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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역대 최고 수준 책정에도 '로또 청약' 기대 모아와
올해 강남 지역 최대어로 불리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17일부터 실시하는 일반분양에서 실거주 의무 3년 조항 삭제 정정공고를 내면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당첨시 10억원가량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로또 청약'을 기대한다. 하지만 대출규제로 전액 현금만 가능해, 사실상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이 나온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청약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이른바 '로또 청약'을 노리는 청약 수요와 실거주 의무 예외에 따른 이른바 '갭투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 건축 현장. 2021.6.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래미안원베일리' 대형 평형 입주권이 100억원에 팔렸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200㎡(35층)가 지난달 16일 100억원에 중개거래됐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재건축 단지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2990가구 대단지로,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653만원으로 책정됐다. 2021년 3월 59㎡(27층) 분양권이 15억765만원에, 101㎡(31층)가 22억608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당시 책정된 분양가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지만, 시장에서는 고속터미널역 3·7·9호선과 선호 학군을 끼고 있는 입지 등으로 당첨시 10~1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청약'이라는 기대를 모아왔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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