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진보진영 "학교민주시민교육 조례 폐지 시도 중단하라"

조명휘 기자 2023. 2. 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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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범 진보진영이 10일 대전시의회의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 폐지시도를 강력히 비난했다.

㈔대전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와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및 진보당 대전시당, 대전녹색당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정문에서 공동결의대회를 열고 조례폐지를 주도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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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치적 유·불리에 교육조례 폐지 시도하면 시민들이 끌어낼 것"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이 10일 오전 대전시의회 정문서 열린 '대전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 폐지시도 중단 촉구 공동결의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엔 ㈔대전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와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및 진보당 대전시당, 대전녹색당이 참여했다. 2023.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지역 범 진보진영이 10일 대전시의회의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 폐지시도를 강력히 비난했다.

㈔대전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와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및 진보당 대전시당, 대전녹색당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정문에서 공동결의대회를 열고 조례폐지를 주도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성토했다.

이들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학교민주시민교육조례는 대구, 경남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교육청에서 시행중이고,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교육에서 적극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제정된지 1년만에 폐지를 시도하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또한 "민주시민교육은 기성세대의 잘못된 잣대로 재단하고 말도 안되는 이념갈등을 이유로 폐지해야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국민의힘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이 두렵고, 노예적 순응 의식 교육만 받으면 그만이라는 속마음을 숨기기 위해 편향적 이념이라는 빨간색을 칠하며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전시의회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교육조례를 폐지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요구하고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 역사적 행진에 역행하는 자들은 결국 시민과 시민사회의 투쟁으로 자리에서 끌어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14명 의원이 발의한 ' '대전시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 폐지조례안'은 이날 오전 열리는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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