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2억 선수 맞다니까!"...펠릭스가 평가한 'EPL 최고 이적료 MF'

[포포투=백현기]

첼시로 이적한 주앙 펠릭스가 또다른 신입생 엔조 페르난데스를 칭찬했다.

첼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임대 영입했다. 첼시에 합류하게 된 펠릭스는 “첼시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팀 중 하나이며 팀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히며 기대감을 표했고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첫 경기인 풀럼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퇴장으로 험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 펠릭스는 첼시의 공격을 주도하며 슈팅을 자주 시도했고, 확실히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에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세 경기를 결장했다. 2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 결장했고 첼시는 1-0 승리를 거뒀지만, 다음 경기인 리버풀전과 풀럼전 모두 펠릭스가 없이 첼시는 0-0 졸전을 거뒀다.

이제 펠릭스는 징계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첼시는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여러 현지 매체들은 펠릭스가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펠릭스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서 그는 현재 클럽에 만족감을 표하며 "첼시는 탑 클럽이며 나는 이 클럽이 정말 정말 부유한 클럽임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만 총 3억 6350만 유로(약 4,934억 원)를 투자한 첼시는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어 펠릭스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첼시로 이적한 엔조 페르난데스를 칭찬했다. 펠릭스는 "페르난데스는 정말 빠르게 적응했다. 그는 최고의 재능이며 1억 2100만 유로(약 1642억 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첼시가 가장 공을 들인 영입생이다. 첼시 수뇌부들은 벤피카로 직접 방문해 설득했고, 이적시장 마지막 날 영입을 성사시켰다. 페르난데스는 1억 2100만 유로(약 1642억 원)의 이적료를 성사시켰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펠릭스가 다음 경기에 복귀하는 가운데, 페르난데스와의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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