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가구' 광명시흥 지구, 2025년 첫삽 뜬다

노해철 기자 2023. 2. 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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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만 가구 규모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부터 광명시흥 지구를 대상으로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광명시흥지구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남부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LH는 투명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내 양질의 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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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20일까지 참가신청
최우수 당선자에 기본계획용역 수행권·MP 지위 부여
내년 지구계획 승인 목표···2027년부터 순차 공급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토지이용구상안/사진 제공=국토부
[서울경제]

총 7만 가구 규모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부터 광명시흥 지구를 대상으로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명시흥 지구는 1271만㎡ 규모의 신도시로, 지난해 11월 지구지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민간 전문가로부터 도시기본구상 아이디어와 일부 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제안 받아 일자리·교통·환경·주거 등 지역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개 지자체에 걸쳐있는 광명시흥 지구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원주민, 구도심이 함께 어울리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해외업체도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공모로 실시된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약 169억 원 규모의 광명시흥 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MP) 지위를 부여해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이 일관성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했다.

LH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17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신청은 이달 20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작품은 4월 20일에 접수한다. 당선작은 4월말 발표된다.

LH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지구계획 수립 관련 용역을 착수해 2024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2027년부터는 청년·서민 등을 위한 공공주택 약 7만 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광명시흥지구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남부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LH는 투명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내 양질의 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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