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카카오 홍은택 "카톡 친구 목록, 관계 중요도 및 소통 빈도로 정렬"

최은수 기자 2023. 2. 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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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올해 '카카오톡'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톡 소통 방식을 대화 대상과 관계별로 세분화하고, 오픈채팅을 별도 서비스로 분리하는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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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카카오톡, 트래픽 증가 등 성장 잠재력 커
친구, 가족, 직장, 관심사별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카톡 친구 목록 관계 중요도·커뮤니케이션 빈도에 따라 바꿀 것"
오픈채팅 분리해 별도 서비스로 제공…대화 주제 관심사로 확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가 올해 '카카오톡'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톡 소통 방식을 대화 대상과 관계별로 세분화하고, 오픈채팅을 별도 서비스로 분리하는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0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톡은 그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어왔지만 아직도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많이 남아있고 트래픽도 성장할 수 있다"며 "올해 카카오톡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채팅탭으로 묶여있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세분화하고 대화의 대상과 관계에 맞는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형식과 기능 제공해 카카오톡 커뮤니케이션 질적 성장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일상 속에서 주어진 역할과 상황에 맞게 바꿔가며 카카오톡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이다. 홍 대표는 "카카오톡은 앞으로 직장, 가족, 친구, 관심사로 이어진 관계 안에서 유연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면서 이용자의 다양한 소통 방식을 담는 그릇으로 성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말 카카오톡에 공감스티커 출시하면서 자주 연락 못했던 지인과 부담없이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 가나다순으로 정렬된 카카오톡 친구 목록도 관계 중요도나 커뮤니케이션 빈도에 따라 유연하게 바꾸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홍 대표는 "아울러 멀티프로필도 디지털 신분증과 연동시키고, 드라마, 영화, 대규모 이벤트를 담는 오픈채팅을 다채로운 주제로 확대하겠다"라며 "실시간 업데이트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오픈채팅탭을 채팅탭에서 분리해 별도의 탭으로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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