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준석 시절, 우리 굉장히 고전…따라서 金· 安 환영, 千은 좀"

박태훈 선임기자 2023. 2. 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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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왼쪽부터), 천하람,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국민의힘 차기 대표로 천하람 후보가 되는 것이라며 슬쩍 여당 전당대회에 끼어 들었다.

우 의원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총선을 보면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 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유리하고 안철수 후보가 돼도 좋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가장 까다로운 후보가 천하람이라는 말이냐"고 묻자 우 의원은 "그렇다"며 "과거 이준석씨가 당대표 됐을 때 굉장히 고전했다"라는 점을 그 근거로 내세웠다.

우 의원은 "대선 때도 이준석씨 역할이 굉장히 컸다"며 "이준석씨 영향으로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던 20, 30대 층에서 상당한 이탈층이 생겼다. 지금 천하람 후보 돌풍의 배경에 이준석씨 지지층이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그러한) 바람이 불어버리면 힘들다"고 했다.

이어 우 의원은 "저희는 모든 것을 총선을 겨냥해 분석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도 지금 총선 때문에 저러고 계신 것 아닌라"라며 총선만 놓고 본다면 김기현 후보, 안철수 후보보다는 천하람 후보를 상대하는 게 더 까다롭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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