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실거래 떴다"…'래미안원베일리' 펜트하우스는 어떤 곳?

이소은 기자 2023. 2. 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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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와중에 서울 반포동에서 100억원대 실거래가 나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00㎡이 지난달 16일 100억원(35층)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는 작년 12월 9일 32억원에 팔려 최고가 38억7407만원 대비 7억원 가량 하락거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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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 현장 /사진=방윤영 기자


금리 인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와중에 서울 반포동에서 100억원대 실거래가 나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00㎡이 지난달 16일 100억원(35층)에 거래됐다. 공급면적 272㎡(82평)로 3.3㎡(평) 당 가격을 계산하면 1억2100만원 정도다.

최고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로, 2021년 일반분양 당시 포함되지 않았던 주택형이라 조합원 입주원이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 2990가구 중 단 2개 뿐인 주택형이며 방 5개, 욕실 3개로 이뤄졌다.

그간 실거래가격이 100억원을 넘은 아파트단지는 강남구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 한남',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등 4곳이었다. 이번 거래를 통해 '래미안원베일리'가 5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는 8월 입주를 앞둔 래미안원베일리는 서울 강남권 안에서도 입지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 신반포역이 도보권에 있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센트러시티, 서울성모병원, 메가박스, 국립도서관, 킨스클럽,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계성초, 신반포중이 가깝고 잠원초, 세화고,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등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이같은 거래가 이뤄진 것은 강남권 초대형 매물의 희소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는 작년 12월 9일 32억원에 팔려 최고가 38억7407만원 대비 7억원 가량 하락거래 됐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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