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의 그리스 무대 첫 우승 빨간불…컵대회 4강 1차전 완패

배진남 2023. 2. 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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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의 그리스 무대 첫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OPAP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컵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AEK 아테네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대회 최다 우승팀(28회)이자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올림피아코스로서는 3월 2일 홈 경기로 열릴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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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의 그리스 무대 첫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브라질전서 '16강 주역' 황인범 위로하는 벤투 감독 (도하 EPA=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왼쪽)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 도중 황인범을 위로하고 있다. '벤투의 황태자'로 불렸던 황인범은 이번 월드컵 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장하며 한국의 16강 진출 주역이 됐다. 이날 한국은 브라질에 1-4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022.12.06 jason3669@yna.co.kr

올림피아코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OPAP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컵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AEK 아테네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대회 최다 우승팀(28회)이자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올림피아코스로서는 3월 2일 홈 경기로 열릴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67분을 뛰고 후반 22분 마티외 발뷔에나와 교체됐다.

올림피아코스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레비 가르시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 27분에는 디아디 사마세쿠의 자책골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가르시아에게 페널티킥으로 쐐기 골을 얻어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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