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불법파견 논란'에…창원공장서 비정규직 60명 정규직 전환하기로

신성우 기자 2023. 2. 10. 09: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GM이 창원공장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발탁채용을 실시합니다.

한국GM 노조와 사 측에 따르면, 한국GM은 사내 생산 하도급 직원들에 대한 발탁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채용 규모는 창원공장 내 선별된 하도급 직원 60명입니다.

한국GM은 "지난해 5월에도 발탁채용을 진행했듯이 기회가 될 때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GM은 지난해 5월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내 하도급 직원 260명을 직접 채용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근로자 1천719명을 불법파견한 혐의로 카허 카젬 전 사장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한국GM 법인은 벌금 3천만원을 선고받는 등 불법파견 논란이 끊이질 않자 이같은 추가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난해 5월 발탁채용된 인원과 이번 인원의 총 규모는 320명으로 고용노동부가 군산, 부평, 창원공장 등에서 불법파견으로 인정한 1천719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숫자입니다.

한국GM 비정규직 노조는 고용부가 인정한 1천719명 전부 정규직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